“아버지 마음속엔 모든 게 다 있어요. 법도 철학도 문학도 다 아버지 마음속에 있어요. 차곡차곡 쌓여 있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시집이에요. 아버지한테는 아버지 마음속에 있는 말보다 생각이 더 많거든요. 오랫동안 생각한 수많은 생각 중에 고르고 고른 몇 개만 입에서 나와요.”
- 드라마 「인간실격」 주인공 ‘부정’의 대사 중에서
좋아하는 드라마의 대사입니다. 어쩌면 주인공의 아버지 모습이 저와 조금 닮아서일지도 모릅니다. 말 한마디를 할 때도 습관처럼 마음으로 되뇌고 밖으로 꺼냅니다. 내가 한 말이 온전하게 상대방에게 가닿을 수 있을지를 헤아려 봅니다. 혹여나 그 말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합니다. 오랜 시간,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일’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제 조심스럽게 이 일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전 직장에서 함께한 동료들과 일터 「시월의빛디자인스튜디오」를 만들 때도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디자인! 우리는 이것을 통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서로의 생각과 지혜를 모아 간추린 지향점은 같았습니다. 청년과 장애인 고용,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 친환경 인쇄,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 등….
기후 위기는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현실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책을 만들려면 숲의 나무들을 베어야 합니다. 대신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자연과 상생하기 위해 우리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습니다.
고객과 상담할 때,
-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제안해 인쇄 과정에서 버려지는 종이를 줄이겠습니다.
- 재생 용지 등 친환경 용지를 권장하겠습니다.
- 비닐을 사용하는 코팅을 지양하고 종이의 재활용이 쉬운 다른 후가공 방식을 안내하겠습니다.
「시월의빛디자인스튜디오」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과 친환경 인쇄를 지향합니다. 「지구에콕」 브랜드에는 ‘지구, 에코 그리고 지구에 콕 맞는 인쇄’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친환경 인쇄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적절한 종이와 인쇄 방식을 제안하는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겠습니다.
친환경 인쇄를 실천하는 기업의 사례를 참고하며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인쇄 제작까지 친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콩기름 인쇄만으로 친환경 인쇄라고 할 수 있는가?’에 관한 얘기도 나눴습니다.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도 인쇄 제작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발생하기에 이것을 좀 더 줄이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인쇄 노동자와 고객의 안전까지 배려하는 인쇄 방식 추구를 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지구에콕」은 지금부터 이곳을 찾아 주시는 여러분들과 여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 친환경 인쇄, 또 재생 종이와 저탄소 인증과 FSC 인증 종이, 좀 더 건강한 콩기름 잉크 등 지구를 지키는 인쇄 에티켓을 실천해나가고자 합니다.
- 덧붙이는 말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자 집단인 UN IPCC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보고서를 통해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제6차 평가보고서 제3 실무그룹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영향에 관한 내용에 초점을 맞춘 제1, 제2 실무그룹 평가보고서에 이어서 기후 위기가 더욱 심화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발행됐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보고서는 지금 당장 우리가 실행할 수 있고, 실행해야 하는 기후변화 해법을 담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후 지구 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한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 즉, 전 세계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8년 안에 줄이고 순배출 제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2030년까지 기후 위기 대응의 결정적 시기인 약 10년(critical decade) 동안 온실가스 순배출 감소를 위해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수단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 삼림 및 기타 자연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 기후 친화적 농업 및 먹거리 그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입니다.
1.5°C를 초과하는 온난화를 피하고 대기에서 많은 양의 탄소를 포집하는 도박을 피하려면 전 세계 화석연료 사용이 2050년까지 현재 대비 10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들어야 합니다.
- 그린피스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과학자들의 해결책> 중에서
좋아하는 드라마의 대사입니다. 어쩌면 주인공의 아버지 모습이 저와 조금 닮아서일지도 모릅니다. 말 한마디를 할 때도 습관처럼 마음으로 되뇌고 밖으로 꺼냅니다. 내가 한 말이 온전하게 상대방에게 가닿을 수 있을지를 헤아려 봅니다. 혹여나 그 말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합니다. 오랜 시간,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일’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제 조심스럽게 이 일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전 직장에서 함께한 동료들과 일터 「시월의빛디자인스튜디오」를 만들 때도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디자인! 우리는 이것을 통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서로의 생각과 지혜를 모아 간추린 지향점은 같았습니다. 청년과 장애인 고용,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 친환경 인쇄,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 등….
기후 위기는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현실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책을 만들려면 숲의 나무들을 베어야 합니다. 대신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자연과 상생하기 위해 우리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습니다.
고객과 상담할 때,
「시월의빛디자인스튜디오」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디자인과 친환경 인쇄를 지향합니다. 「지구에콕」 브랜드에는 ‘지구, 에코 그리고 지구에 콕 맞는 인쇄’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친환경 인쇄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적절한 종이와 인쇄 방식을 제안하는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겠습니다.
친환경 인쇄를 실천하는 기업의 사례를 참고하며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인쇄 제작까지 친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콩기름 인쇄만으로 친환경 인쇄라고 할 수 있는가?’에 관한 얘기도 나눴습니다.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도 인쇄 제작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발생하기에 이것을 좀 더 줄이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인쇄 노동자와 고객의 안전까지 배려하는 인쇄 방식 추구를 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지구에콕」은 지금부터 이곳을 찾아 주시는 여러분들과 여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 친환경 인쇄, 또 재생 종이와 저탄소 인증과 FSC 인증 종이, 좀 더 건강한 콩기름 잉크 등 지구를 지키는 인쇄 에티켓을 실천해나가고자 합니다.
- 덧붙이는 말
세계적인 권위의 과학자 집단인 UN IPCC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보고서를 통해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제6차 평가보고서 제3 실무그룹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영향에 관한 내용에 초점을 맞춘 제1, 제2 실무그룹 평가보고서에 이어서 기후 위기가 더욱 심화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 발행됐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보고서는 지금 당장 우리가 실행할 수 있고, 실행해야 하는 기후변화 해법을 담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후 지구 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한다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 즉, 전 세계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8년 안에 줄이고 순배출 제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2030년까지 기후 위기 대응의 결정적 시기인 약 10년(critical decade) 동안 온실가스 순배출 감소를 위해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수단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 삼림 및 기타 자연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 기후 친화적 농업 및 먹거리 그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입니다.
1.5°C를 초과하는 온난화를 피하고 대기에서 많은 양의 탄소를 포집하는 도박을 피하려면 전 세계 화석연료 사용이 2050년까지 현재 대비 10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들어야 합니다.
- 그린피스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과학자들의 해결책> 중에서